[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기재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배정이 확정돼 국토부가 해당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이어 전북도가 노력 중인 예타면제까지 성사되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빨라져 2023잼버리 대회 전 개항될지 관심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5억)가 기재부에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었으나 3월 말 배정이 확정돼 국토교통부에서 행정절차를 거쳐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2016.5)돼 국토부에서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마쳤으며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해 올해 확보된 국가예산 5억이 기재 부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다가 새만금공항 건설 당위성 및 시급성이 고려돼 기재부가 지난 3월 말 수시배정 예산을 국토부에 배정하기로 확정한 것. 기재부 예산배정이 확정돼 국토부는 새만금국제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추진 과업지시서 작성 및 용역계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간에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총사업비 확정 및 편익을 산출해 경제성 및 정책분석을 통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어디에 공항을 배치해야 가장 효용가치가 있는가를 조사 분석해 공항 입지도 확정한다.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착수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거쳐야 할 예비타당성조사도 중앙부처와 소통해 면제 또는 축소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