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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함양군, 연중‘재활난민 해소, 재활중심 보건사업’ 운영

  • 입력 2018.04.09 17:33
  • 수정 2018.04.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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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난민 없는 행복 함양 만든다

[내외일보 경넘=윤은효 기자] 함양군이 체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재활난민 없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재활난민 해소, 재활중심 보건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전체인구의 9.4%(3,755명)가 장애인이며, 의료기술의 발달 등 후천적 장애요인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시설 및 재활 전문 인력의 부재는 물론 의료 접근성마저 취약하여 치료를 위한 비용과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이른바 재활난민이 부지기수다.

재활난민이란 의료시설 부재 등의 이유로 재활병원을 찾아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환자를 일컫는 말로 함양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사회적 관심이 크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함양군보건소는 장애인을 비롯한 재활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활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족 및 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신체 기능 회복 및 삶의 질 향상, 가정의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을 위한 재활중심 보건사업을 집중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1월 시작을 알렸던 함양군 보건소의 재활사업은 관내 발달장애 아동과 뇌졸중, 척수장애, 교통사고 후유증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다.

같은 해 6월 군 보건소의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듬해 7월 성과대회에서는 함양군이 경남 군단위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전국적인 재활사업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성과를 거둔 군보건소 재활치료실은 2016년도까지 물리치료실로 운영해오다 이듬해 4월 새로이 단장하여 특수재활장비를 비롯한 16종의 종합체력측정장비를 구비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종합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나이를 제공받아 건강권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장애발생 위험요소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순환식 관절운동과 인지 훈련 등 재활서포터즈에 의한 맞춤형 1대1 또는 그룹별로 진행하는 ‘노인건강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관내 13개교를 순회하며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장애 예방교육, 인식개선 교육,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육을 병행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다각적으로 보건사업을 운영하여 군민 누구나 젊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 건강권 향상을 선도하는 복지함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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