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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함양군, 상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입력 2018.04.20 06:47
  • 수정 2018.04.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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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시설 확충 143억원 투입, 수원 확보·노후 상수도관 현대화·마을하수도·하수관로 신설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함양군이 체계적인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 복지향상 및 청정수계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143억원(상수도 85억·하수도 58억)을 들여 취수원 확보, 노후 상수도관 현대화, 마을하수도 신설, 하수관로 신설 등 상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군은 상수도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뭄 및 위천 상수원의 오염 등에 대비한 상수원수 확보 차원으로 2019년까지 99억원을 예산을 투입하여 옥계저수지까지 15.4km의 관로를 매설하여 보조수원지를 개발한다.

군은 올해 21억원 투입하여 2.7km를 진행 중으로 병곡지역 상수도 공급 송수관로를 병행 추진하여 보조수원 확보 뿐 아니라 병곡면 380여 가구에 양질의 함양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05억원을 투입,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실시간 누수지점 관리 등 현대화사업을 통해 59%대의 유수율을 85%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곡면 일원의 열악한 마을상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관로 29km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하여 지곡면 40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함양, 서상, 안의 지방상수도 순환배수체계가 구축되어 원수 부족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호 보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노후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유림·휴천면 일대 13개 마을은 2021년까지 109억을 투입하여 470㎥/일 용량의 정수시설을 포함한 유림지구 광역마을상수도를 설치, 보다 맑고 깨끗한 마을상수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함양군은 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을하수도 시설 확충에 총 732억원을 투입한다. 2020년까지 5개소의 마을에 처리용량은 전체 1일 780㎥의 하수처리장을 만들기 위해 하수관로를 20.8km 매설할 계획으로 금년에는 23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지난해 함양읍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완료를 통해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고 하수관로 32km와 3,191개소의 배수시설,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시가지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맑은 물 공급과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함양군은 오는 5월10일 국회 환경포럼 주최로 개최되는 2018년 상하수관리 전략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강현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시설 인프라 구축과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취수원개발도 중요하지만 군민 모두가 물 절약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므로 일상생활 속 물 절약에 자진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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