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이한규 기자=강화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8년도 도시재생사업 시행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남궁호삼, 정규원 공동의장 주재로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에 대한 시설배치를 비롯해 디자인(안) 등 설계와 관련된 사항을 중점 토의했다. 군은 사업추진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후 실시설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의 올해 도시재생사업은 남문밖 성곽길 인도확보사업(2억)과 마을의 정취가 담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9억)이 완료됐다.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14억)과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사업(18억)은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은 주민들의 여가와 휴게 등 본래의 공원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으로는 역사광장, 분수, 실개울,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어린이놀이터, 숲길, 수변데크, 쉼터 등을 비롯해 한국전통정원의 이미지와 왕의 길을 상징하는 박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용이 적은 공간을 주민들의 여가와 휴게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