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 입주기업의 97%가 개성공단 재개 시 재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4개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무조건 재입주하겠다는 기업이 26%였고, 조건이 개선되면 재입주하겠다는 곳이 71%였다”고 말했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60% 정도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정상화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