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새만금개발청(청장이철우, 이하 개발청)은 16일 남북도로 2단계 공사(1·2공구)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총 14km(1공구 9.8km, 2공구 4.2km)를 6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완공 목표인 남북도로 2단계 1공구는 롯데건설·태영건설, 2공구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이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개발청에 제출했다.
개발청은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5개 업체 공동설명회를 5월 24일 개최하고, 5월 31일~6월 1일 설계 검토회의와 6월 11일~15일 설계 평가회의를 거쳐 6월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5개월간 실시설계 후 12월 본 공사에 착수한다.
이철우 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가 완료되면 동서도로와 연계된 십(十)자형 도로가 구축돼 23 세계잼버리대회 진입도로로 활용되며, 새만금 어디든 2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외부는 물론 내부 접근성도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도로 2단계 공사는 18년 1월 29일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공고하고, 지난 3월 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후 참여업체가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