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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상선 기자

[6·13지방선거]시장후보 공약으로 살펴보는 시흥시 미래

  • 입력 2018.05.17 16:03
  • 수정 2018.05.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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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 한상선 기자=오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도전에 나서는 여야 후보의 공약을 통해 시흥시 미래를 살펴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임병택 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는 곽영달 후보가 공천을 받아 주자로 나섰다.

두 후보는 최근 하루 차이로 공식적인 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먼저 임병택(민) 후보는 ‘‘창의-도전-신속’ 혁신행정 구현‘이라는 ’시정철학과 균형발전 및 4차산업혁명 선도‘라는 시정 방향까지 제시했다. 곽 후보는 공약에서는 이를 제시하지 않았다.

먼저 공통된 공약 가운데 시민들이 제일 불편해 하는 교통 부문을 살펴본다.

임 후보는 ▲사통팔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큰 틀로 잡아 소사~원시선 연계 스마트 교통망 구축, 노사민정협의체 중심 ‘시흥형 버스 준공영제’ 확대, 신안산선 조기 착공, 월곶~판교선 추진, 인천2호선~시흥~광명KTX 연결 전철 추진, 보행 환경개선 및 자전거도로망 구축, 배곧대교·제2외곽순환고속도로·배곧-월곶 연결로 건립사업 병행추진, 상권별 공영주차장 추진(주차타워 건립 등), 전철4호선 ‘오이도-사당’ 구간 직통열차 개설추진, 트램 시범사업 유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반면 곽 후보는 ▲어디서나 10분대, 편리한 교통도시를 테마로 선정해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전철 확충, 시청역 중심 방사형 교통체계 구축추진, 환승시스템 개편추진 등), 답답한 속 확 뚫어드리는 도로체계 구축(병목 등 체증구간 해소), 불편은 덜고, 안전은 높이고 (주차시설 대폭 확충추진) 등을 공약했다.

교육과 보육부문에서 임병택 후보는 ▲대한민국 공교육 1번지 시흥 완성을 주제로 권역별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설립,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실현, 국공립·직장어린이집 확충해 일·가정 양립 지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추진, 4차산업 교육사업 추진(취업, 창업을 위한 ICT 교육), 학생 수 감소 학교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 등을 선정했다.

곽영달 후보는 ▲누구나 부담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꿈터(교육, 보육)을 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특화도시(국제학교, EBS미디어센터 설립추진), 누구나 부담 없이 아이 키우기(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지원확대, 학습바우처 등), 청년사관학교 설립, 인생이모작 평생교육 강화, 방과후학습 지원(외국어·4차산업 등), 미래 세대가 건강한 시흥(학교 실내체육관 확충추진, 공기청정기 보급추진) 등을 약속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부분 공약발표에서 두 후보는 큰 틀과 세부적인 분야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곽영달 후보는 ▲신명나는 일터, 스마트한 미래 도시(경제, 개발, 행정)를 큰 틀로 잡고 시흥특화 4차산업혁명 추진(폐염전부지 등 활용한 4차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소상공인 부담은 덜고, 지역경제 네트워크 지원(카드수수료절감, 공동 브랜드·멤버십 추진), 수도권 최대 ‘물의 관광도시’ 추진(바다와 하천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산업 추진), 행정달인의 노하우로 스마트행정 추진(현장 소통, 신속한 민원·행정, ICT융합행정 구현 등 4차산업과 지역여제 네트워크, 스마트 행정에 비중을 뒀다.

반면 임병택 후보는 4차산업과 도시재생, 산업단지 스마트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분야별 세부적인 계획을 내놨다. ▲4차산업혁명분야에서 임 후보는 시장직속 ‘4차산업혁명 미래준비위원회’ 설치와 인공지능·드론·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 서울대와 국책사업 유치단 공동운영, 개발가용지(폐염전 또는 토취장)에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할 '친환경 혁신 테크노밸리' 조성, 서울대학교 시흥 스마트캠퍼스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성공적 조성, 경기도와 협력해 미래세대 교육연구센터 설립·운영 계획을 밝혔다. 또 ▲도시재생·스마트시티 산업 추진을 위해 시화국가산업단지·정왕동 도시재생 뉴딜 국책사업 추진, 구도심(신천,은행,대야) 도시재생 국책사업 추가 유치, 오이도 해양경관 재조성·국민관광지화 사업추진(뚝방정비·관광편의시설 설치), 월곶 역세권개발 및 월곶 복합커뮤니티센터(동청사 등) 건립, 군자동 도시개발사업 추진, 구도심 상권정비 및 활성화 추진, 노후 보도블록 교체, 불법 간판정비, 선도모델(신도시)·도시문제 해결(구도심) 맞춤형 스마트시티 추진, 스마트시티 서비스고도화 사업, 국내 최고의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버스, 승강장, 지하철역)추진 등 세부 계획을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권역별 상권활성화 지정제 도입 및 활성화 특별대책 수립, 시장직속 상권활성화(골목상권) 특별위원회 설치, 상권별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화 적극 검토, 시흥시 요리왕 선발대회 개최, 시흥시장이 선정하는 ‘청년(여성)희망 시흥시 100대기업’ 선정 및 취업박람회 개최, 대우해양조선 지역인재 채용 추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통합 생태계 구축 및 시흥형 강소기업 집중육성·유치, 시청 ‘일자리 전담부서’ 일원화 및 구인구직 ‘통합’ 안내서비스로 미스매칭 해소, 시흥형 지역화폐를 통한 소득과 상품, 서비스가 시흥시 내에서 순환하는 지역순환형 경제구조 완성, 소상공인 지원 계획 수립, 경영안정화를 위한 사업 등 조례 명문화, 베이비붐세대 은퇴자에 대한 공공형 일자리 추진, 시흥맞춤형 B2B시스템(기업간거래) 조기 구축 후 관내 기업간 거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이 먹고 사는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화, 체육, 복지 등의 방향도 두 후보는 공약을 내왔다.

임병택 후보는 월곶~배곧~오이도 청춘 버스킹 거리 조성, 작은도서관 확충으로 도서관 접근성 증대, 권역별 문화생활 공간 확충,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추진, 따오기 어린이문화관 건립(따오기 동요길 조성), 실내외 키즈파크 조성, 배곧공연장 건립 및 서울대 음대 상설공연단 유치, 500병상 이상 서울대 종합병원 유치, 만성질환관리센터 설치(정신건강, 영양, 비만, 금연 등 관리서비스 제공), 공동육아나눔터·아이맘카페 등 공유공간 확충, 폭력피해 여성 긴급보호센터 확대, 공공실버주택 확대로 고령친화적 인프라 구축, 장애유형별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및 일자리 제공, 청년수당 도입, 청년커뮤니티 공간 확충, 노인복지관 및 근로복지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곽영달 후보는 서울대병원과 제2경기도 문회의 전당 유치, 종합운동장·스포츠타운 건립을 추진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또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비용 저감을 통해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높이는 체육활성화 방안을 내왔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경로당 주치의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아이 낳기·어르신 모시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과 맑은물센터조기완공, 드론 활용 악취 감시 체계구축, 생태공원 등 썩은 물·악취 없는 친환경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임병택 후보는 안전도시와 생태도시, 소통행정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을 파견하고 시장 직속 재난컨트롤타워 설치, 주민참여형 예방시스템 구축, 스쿨·실버존 확대, 출입국 관리소 유치, 정왕 4대 하천, 신천(하천) 재정비 및 산책로 공원 조성, 물왕저수지~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오이도 수변공간 활용한 전국 최고의 물길관광지 조성, 소래산 명품 공원화 사업 지속 추진, 물왕저수지 명품호수공원화, 배곧 생명공원 재조성, 공원 내 주민활동 규제완화 추진, MTV 거북섬 지역을 국제수준의 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밝혔다. 시장 직속 종합민원상담소 설치( 시흥시 민원콜센터, 국장급 책임자 총괄)를 통해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행정을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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