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이희찬 기자=금천구가 틈새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부확인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헬로우-안심 모바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헬로우-안심모바일 사업’은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통통희망나래단 등 방문형 서비스 인력이 한정된 시간에 다수의 대상자를 모니터링 하는 기존 인적 돌봄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메시지 수신여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대상자에게 월 3회 유무선 음성메시지를 발송, 2번 이상 미수신일 경우 복지플래너가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1~2인 가구 △65세 이상 어르신 △중증 장애인 가구 △고위험 가구(자살, 우울증)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미흡하거나 상시 안부확인이 필요한 가구다.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 1,600여명의 주민들이 ‘안부확인 서비스’ 및 ‘복지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특히, 가정방문을 거부하는 ‘은둔형 중·장년층’은 관계망이 형성되기까지 최소한의 안부확인조차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구는 서비스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통합 복지상담’도 함께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