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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이희찬 기자

관악구, 학교내 공유문화 확산 앞장

  • 입력 2018.05.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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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함께하는 생필품 공유마켓’ 운영

[내외일보=서울]이희찬 기자=관악구가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이른바 ‘학교와 함께하는 생필품 공유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생필품이 부족해 곤란을 겪는 가정도 있는 반면, 1+1 마트 행사물품이나 명절선물로 받은 생필품을 묵혀 두었다가 그대로 버리는 가정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관악구가 교육의 현장인 학교를 주축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생필품 공유마켓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공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가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구와 관악푸드뱅크마켓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관악구 기획예산과에서(879-5591) 유선으로 참여희망 학교를 신청 받는다.

이후, 6월에서 9월 중 희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공유마인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로 생필품 공유의 날을 정해 생필품 공유마켓을 개최한다.

모아진 물품은 신원동 소재 관악푸드뱅크마켓으로 보내져 독거어르신 등 생필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구는 부설주차장 중 야간에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개방해 주민과 나누어 쓰도록 하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전동드릴, 톱 등 각종 생활 공구를 동 주민센터 및 20개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빌려주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 등을 운영해 나눔 문화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의 협력적 소비를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4차 산업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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