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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박성호 경남교육감 후보, 박종훈 후보 성추행 의혹 진실 촉구

  • 입력 2018.06.08 05:50
  • 수정 2018.06.08 12:07
  • 댓글 1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박성호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7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의 '미투 의혹'과 관련해 “항간에 떠도는 미투 의혹이 사실이라면 후보직과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호 후보는 "지난 4년간 경남교육을 책임져 왔고, 또 다시 4년간 경남교육을 책임지겠다고 하는 현 경남교육감인 박종훈 후보가 이효환 후보의 부인을 성추행 했다는 폭로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자란 단순히 아이들의 글공부와 학문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와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인성과 미래를 책임져야하는 스승"이라며 "제기되고 있는 미투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후보직과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조금이라도 교육자의 양심이 있다면 경남도민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아내라고 밝히며 실명까지 거론했는데 이것이 어찌 거짓이겠습니까?"라며 "수사당국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로 예정돼 있던 KNN 교육감 후보 토론회와 관련해 박 후보는 "미투 의혹이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와 도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도 모자라 박종훈 후보가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은 도민의 알권리까지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종훈 후보는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투 의혹을 제기한 이 후보를 공정한 경쟁상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정된 후보 토론회와 관련해 "이런 마당에 이 후보가 토론회에 나온다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당 방송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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