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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천년의 항구, 전북 관문을 지키다!

  • 입력 2018.06.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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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진 관련 최초 문서류 공개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18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천년의 항구, 전북의 관문을 지키다 군산진展’을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북의 군사적·경제적 관문을 지킨 수군부대, 군산진群山鎭을 조명해 천년 항구이자 물류유통 중심지였던 군산의 힘과 정체성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공간은 본 전시인 ‘군산진’과 체험공간인 ‘군산진 놀이터’ 두 곳으로 구성됐으며, 총 5부로 구성된 본 전시는 천년항구로서 역할을 수행한 군산역사를 군산진과 관련된 70여점 유물들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군산진 회계문서, 수성군 명단, 첨절제사 보고서 등 최초로 공개되는 군산진 전시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수군부대로서 군산진 상황을 사실감 있게 전달한다.

본 전시 1부 ‘관문을 지키는 수호의 땅’에서는 고문서와 각종 고지도, 사진자료를 통해 군산진 설립 과정과 최정예 수군부대였던 군산진 모습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2부 ‘군산진으로 가는 길’에서는 군산진 관할 하에 있던 인근 마을들과 당시 군산 사람의 삶을 소개한다.

3부는 ‘수군부대로 살아가다’라는 주제로 군산진 수군첨사 보고서, 수군명단, 관리명단, 각종 회계문서 내용을 조명해 수군부대로서 군산진 활동을 들여다 볼 자리로 마련했으며, 4부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는 천주교와 기독교 활동, 동학농민혁명, 갑오개혁 등 역사 소용돌이 속에 놓인 군산과 군산진의 변화를 함께 보여준다.

5부 ‘군산진의 마지막 길’은 군산진을 지키고자 했던 군산사람의 노력과 개항 이후 일본에 의해 잠식돼 간 군산진 영역을 각종 문서와 사진 자료들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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