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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대장암 치료 효과 홍화꽃 수확 한창

  • 입력 2018.06.18 12:02
  • 수정 2018.06.18 12:04
  • 댓글 0

골다공증 예방·항암치료 효과로 인기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산청 대표 약초 홍화를 활용해 ‘홍화막걸리’ ‘홍화액상차’ ‘천연염색’ 등의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올해 홍화꽃 수확을 시작했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약초사업단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산청읍 소재 약초재배단지에서 홍화꽃 수확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홍화는 6월 중순경 꽃잎이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무렵 꽃을 따서 말리고, 8월말부터는 홍화씨를 수확한다.

산청자활센터는 올해 홍화꽃 20kg, 홍화씨 1t을 수확할 예정이다. 자활센터는 홍화씨를 활용해 홍화막걸리, 홍화액상차, 천연염색 제품 등을 생산·판매해 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을 돕는다.

홍화는 산청군의 대표약초로 옛부터 주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옛날에는 혼인 때 신부의 얼굴에 찍는 붉은색 연지의 원료로도 사용했다.

홍화는 성질이 따뜻해 여자들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에 도움이 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 홍화씨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골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최근에는 홍화씨가 대장암 항암치료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한편 수확한 홍화꽃은 산청지역자활센터(문의전화 055-973-8267)에서 홍화액상차로 판매하거나 천연염색의 재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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