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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국제보호종 큰주홍부전나비 주남저수지에서 발견

  • 입력 2018.06.26 11:20
  • 수정 2018.06.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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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북방계 큰주홍부전나비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최초에서 발견됐다. 큰주홍부전나비는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에 강, 하천, 논 주변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남한에서는 경기도, 강원도와 충청도 서해안지역으로 37˚이북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북방계나비다. 최근 하천수변지역의 복원에 따라 새롭게 관찰되는 지역이 늘고 있다.

23일 주남저수지에서 조성된 연꽃습지에서 큰주홍부전나비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이곳 연꽃습지는 람사르 총회 개최에 따라 조성되어 농약사용이 줄어들어 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큰주홍부전나비도 이곳에서 발견된 것은 습지조성으로 먹이식물인 참소리쟁이, 소리쟁이 서식이 늘어나면서 이곳을 찾은 으로 추정된다.

이 나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준 위협종(NT)으로 규정된 종으로 국제적으로 보호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휴전선 부근에서 볼 수 있는 매우 희귀한 나비였지만 서식지가 급속하게 늘면서 전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크기는 3~4센티미터 정도로 날개 옆면과 윗면의 주홍색이 매우 아름다운 나비이며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명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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