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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승조 제38대 충남도지사 “복지수도 충남 실현”

충남도는 한반도의 중심으로 위치했으나 지역 간 불균형 등저출산·고령화 심화, 상대적 양극화, 지역공동체 약화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과 직결된 환경 문제 역시 미세먼지, 빈번한 계절적 가뭄, 연안하구 생태계 보존 등의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전임 안희정 도지사의 불미스러운 일탈 행위로 공직 분위가 침체해 있어 조직안정 방안 마련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복지수도 충남’의 실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제38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만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 제7기 충남 도정의 방향 등을 알아봤다.

- ‘양승조 도정’의 도정운영 핵심기조는 무엇인가?
새로운「민선 7기」의 시대적 과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선도적 지방정부로 거듭나는 것이다.
따라서 충남도가 직면하고 있는 분야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도민이 사회·경제적 성장에 걸맞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상생의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기조로 한다.

- 도청 조직은 어떻게 구성해 나갈 것인가. 특별히 신설 운영하거나 독립 또는 확대 운영할 분야가 있는가?
도청의 조직은 각종 법률과 조례로 규정돼 있다. 이를 충실히 따르겠다. 다만, 저는 출마선언부터 선거과정에서 복지를 강조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문제에 대한 대책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관련 부서의 확대와 인력보강, 예산지원 등은 필수적이다. 이는 도민과의 약속에 대한 실천이기도 하다. 
또한 공직사회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인사문제다.
이 문제는 상식과 원칙에 입각한 인사를 시행하겠다.
당연히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은 발탁할 것이고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배려할 것이다. 이와 함께 혹시라도 인사에서 한번 뒤처졌다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다시 대상이 되는 시스템을 이어갈 것이다.

- 고령화 저출산에 관련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국 신설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가?
우선 전담 대응 부서를 만들 생각이다.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도록 인력과 부서를 보강해줄 생각이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책 의지도 분명히 하겠다.

- 국비확보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도의 주요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감안, 최대한 노력하겠다.
저는 당선인 신분으로 지난 6월 25일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3일 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제부터는 충남도지사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니 언제, 어디라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남북교류가 중요 화두다. 지사께서는 자매결연 등의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판문점 선언을 이루어 냈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처럼 정부의 남북화해 노력만큼이나 남북의 지방정부간 교류도 중요하다. 성공적인 남북평화를 위해 충남이 앞장서서 돕겠다는 의도이다.

- 내포신도시의 활성화 문제가 시급하다. 방안이 있는가?

내포신도시를 서해안시대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
2012년 12월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옮겨온 지 만 5년이 지났다.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기관단체의 이전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동안 1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고, 인구도 유동인구를 포함 3만 명에 달함. 상권도 형성됐고, 새로운 건물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지난 4월 충남의 대표도서관이 개관했고,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가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앞으로 IT, BT, 지식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대학 등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국가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안 복선전철, 서부내륙 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 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해 서해안시대를 이끄는 명품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
아울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 당진 매립지문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2015년 5월 4일자 행정자치부장관의 귀속결정에 따라 상실된 당진?평택항 일부 매립지에 대해서는 소송 승소를 통해 관할권을 회복하려 한다. 평택시로 귀속된 67만9589.8㎡ 中 64만7787.2㎡의 회복이 그것이다.
 소송대리인과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효과적?집중력 높은 소송대응을 할 것이며, 관할권 회복을 위한 적법한 범위 내 수단?방법 총동원,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다.

- 미세먼지(석탄화력)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대책이 있는가?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겠다.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 세계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국내 및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고 선도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열병합발전소 문제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내포 열병합과 관련,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우리 모두의 기대와 바람이다.
 주민환경권 보호와 사업자 손해 최소화를 위해 연료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산업부 결정에도 사업주가 SRF를 고집할 경우, 전남 나주처럼 시설 설치가 완료된 후에도 가동을 못 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
저는 사업주가 정책 변화와 주민 수용성을 살펴 산업부와 충남도가 그동안 제안했던 사항을 받아들여 모두에게 이로운, 새로운 길을 함께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백춘성 기자  bchs123@naewo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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