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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전북도, 해안가·저지대 침수피해 주의

  • 입력 2018.07.13 17:01
  • 수정 2018.07.13 17:02
  • 댓글 0

슈퍼문 해수면 상승… 3개 시군 위험지구 안전관리 강화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북도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조기 동안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으로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피해와 갯벌활동에 따른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에 조위관측소별 해수면 높이가 군산은 최고 761㎝, 어청도는 643㎝, 위도는 7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조정보 단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중 ‘주의’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조기에 제8호 태풍 ‘마리아’ 간접 영향이 우리나라에 미칠 것으로 예상돼, 예측 해수위보다 고조높이가 더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조시간 전후 2시간은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전북도는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고조정보를 예의주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로 해수면이 최고조에 이를 시간에는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 현장배치는 물론 차수판 설치 및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한, 소방본부 및 해양경찰서, 시군과 협조해 배수펌프 가동준비, 선박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침수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낚시객·관광객 사전 출입통제, 해안가 학생체험활동 자제 등 사전통제는 물론, 갯벌 고립상황 발생 시 즉각 구조활동이 진행되도록 준비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도 관계자는 해수면 최고수위가 새벽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불편하더라도 침수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에 차량 이동 등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도민이 행안부 ‘안전디딤돌앱’에 게시된 국민행동요령(해수면 상승 이렇게 준비하세요)을 숙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해수면 관측 및 예·경보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기지역 고조정보를 미리 확인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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