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창원시 창원보건소(소장 이종철)는 13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의창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안 검진은 노인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실명예방 및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소와 재단은 시력검사를 비롯해 안압·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검진 대상자들에게 안약 및 돋보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보건소는 안 검진 결과 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백내장과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안 검진 및 수술 대상자들을 확대하고, 수술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과 의료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