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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영주 기자

남북, 서해지구 軍 통신선 ‘완전’ 복구

  • 입력 2018.07.17 16:33
  • 수정 2018.07.18 18:10
  • 댓글 0

개성공단 폐쇄 후 29개월 만에

 [내외일보]이영주 기자 =국방부는 남북이 16일부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해 정상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남북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해 모든 기능을 16일부로 정상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군사당국은 16일부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며 "2016년 2월 11일 개성공단 폐쇄와 함께 단절된 이후 29개월 만에 복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지난 1월 9일 이후 육성통화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통화 및 팩스 송수신도 가능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완전 복구돼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산불로 인해 소실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의 완전 복구도 남북간 실무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 회담에서 남북은 서해지구 및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후 같은 달 25일 열린 남북 통신선 관련 실무회담에선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절차와 방식 등이 논의됐다.
한편 국방부가 외교부를 통해 유엔에 문의한 남북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해 북한에 지원할 필요가 있는 광케이블 등이 유엔 대북제재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에 광케이블과 연료, 차량 등을 제공하는 것을 대북제재의 예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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