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김성환 기자=목포 청년들이 창업에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9일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후원하는 ‘목포 청년창업 희망콘서트’가 개최됐다.

콘서트는 ‘KDB 넥스트라운드 인 목포(KDB NextRound in Mokpo)’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로 산업은행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8월 ‘KDB 넥스트라운드’를 출범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콘서트는 자본과 경영 기반이 취약한 신생 벤처기업과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창업 투자회사가 만나는 장으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 창업의 성공은 청년 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사회에도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면 실업률이 낮아지고 경기에 활력이 생긴다”면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밑거름 삼아 부분적으로 돕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창업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1·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서비스를 상업화해 운영 중인 광주 소재의 제이카(J’Car), 세계 최초로 로봇물고기 상업화에 성공한 순천 소재의 AIRO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한 페널들과 청년 창업가들과의 자유로운 대화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목포의 신생 벤처기업과 창업투자회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창업 붐 조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