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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이희찬 기자

관악구, ‘모기·파리 Zero’ 집중방역

  • 입력 2018.08.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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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화조 2만 5천여 개소 모기유충구제제 살포

[내외일보=서울]이희찬 기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모기 개체수를 줄이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집중적인 유충구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하절기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모기, 파리 등 위생 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에 따른 조치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 방제작업은 관내 주택건물 정화조 2만 5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살포 방법은 각 주택건물 당 화장실 1개소에 구에서 배부하는 모기유충구제제(10g)를 거주자가 직접 정화조와 연결된 화장실 변기에 투여하면 된다.

구는 “모기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 모기 5백 마리정도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유충방제는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아 초기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연중 다양한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개반 10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이 관내 정화조, 하수구, 지하시설 등 모기 서식처를 조사하여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분무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또, 900여개의 소독의무 대상시설에 대하여는 자체 방역소독을 독려하고 방역 민원이 있을 시에는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관악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의 매개모기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감염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방제가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 거주지 주변 물웅덩이와 수풀 제거, 폐타이어, 폐화분 등에 물고임 방지 등 모기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감염에 대한 0.1%의 가능성도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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