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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한 여름밤의 힐링 음악회’..'17일 신안면 원지 둔치서 개최'

  • 입력 2018.08.14 16:59
  • 수정 2018.08.14 17:01
  • 댓글 0

노사연·조항조·우연이 무대 올라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여름밤 열대야의 더위를 식혀줄 음악회가 산청군 신안면 원지마을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신안면 원지둔치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2018 한 여름밤의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여름 산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노사연, 조항조, 우연이 등 인기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한 여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 신안면 출신의 김란이, 시천면 출신의 김덕희 등 지역가수들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음악회에는 가수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80여명의 신안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신안윈드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실력을 입증한 신안줌바댄스동아리 회원들도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회가 마무리되는 오후 8시40분께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쇼도 진행돼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신안면 청년회는 음악회가 열리는 동안 음료 등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듣는 음악은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비타민”이라며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음악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서로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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