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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 입력 2018.08.15 19:54
  • 수정 2018.08.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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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대강당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600여 명 참석 ‘광복의 기쁨’ 도민과 함께 되새겨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김경수지사 “경남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앞장 섰던 곳”

15일 오전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238분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함께 해 경축식 의미를 더했다.

 10시 정각, 무대 조명이 꺼지고 서서히 영상이 밝아오며 요란한 증기기관차 소리와 함께 배경은 1919년 기미년 3·1운동 당시 흑백 사진이 전개됐다. 영상 속의 우리 독립운동가들은 대한독립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긴박한 삶의 장면을 전했다. 학생들의 재조명으로 '나는 누구인가'가 연출돼 면서 ‘나는 누구인가’ 열연으로 장내분위기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 다시 한번 우리 조국에 대한 사랑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밖에 없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이날 청사 주변과 행사장 입구에는 무궁화가 배치돼 광복의 의미와 나라꽃 무궁화 가치를 되새겼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행사에 참석한 9명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 한 분 한분 이름을 호명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우리 경남은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앞섰던 곳이다. 3·15, 4·19 등 대한민국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었다며 “자랑스런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촛불민심이 새역사를 만들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면서 숭고한 3·1정신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훌륭한 미래의 한국인으로 성장 시켜주어야 한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을 대한민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면 국가와 정부가 영원히 기억하고 유족들까지 끝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 73회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건국포장(양성호)과 대통령 표창(김주석)이 전수되어 행사의 격을 높였다.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건국포장’을 수여 받은 고 양성호 독립운동가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헌법에 의해 포장을 추서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밝혔다. 이날 포장은 자녀 양영철씨가 대신 전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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