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지난 14일 상관면사무소에서 국도 17호선 완주 상관 용암지구 오르막차로 개선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국도 17호는 1일 교통량이 약 1만8천대에 달하고, 잦은 대형차량 통행으로 지정체가 발생해 관촌 방향 농기계 통행 시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 오르막차로 설치와 농기계 통행을 위한 도로설치가 시급했다.
주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박성일 군수는 민선6기부터 수시로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구하며 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안호영 더민주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관계기관 책임자가 배석한 가운데 국도관련 민원과 고충처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힘을 싣기도 했다.
오르막차로 개선공사는 총 50억이 소요되며, 올해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총연장 약 1km구간을 설계 중으로 군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세부설계에 반영하고 사업이 조속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이 지역에 오르막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통행이 이뤄지도록 하고, 주민 및 도로 이용자 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