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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 기자명 윤영은 기자

평택시립 세교도서관 주변 조경수 집단 고사

  • 입력 2018.08.20 16:36
  • 수정 2018.08.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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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관리 소홀로 조경수 수백 그루 말라죽어


[내외일보 =경기]윤영은 기자 =평택시립 세교도서관(세교동 산92) 건물 주변에 심어놓은 조경용 나무 수백 그루가 말라 죽거나 죽어가고 있어 부실시공과 관리소홀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평택시는 총 사업비 29억7천800만 원을 들여 대지면적 4천81㎡, 연면적 1천㎡, 지상2층 규모로 세교도서관을 지난 3월28일 개관했다.
시는 이와 함께 도서관을 주변으로 조경용 곰솔 등 10여종의 수목 수백 그루를 심는 조경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조경수 경우 30여 그루가 고사상태로 심어져 있으며 상당수 다른 조경 나무는 색이 바래 말라죽거나 죽어가고 있다.
특히 곰솔 등을 비롯한 수목 수백 그루도 말라 죽은 채로 심어져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과 철저한 원인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들은 조경수가 말라죽어가는 현상에 대해 도급업체의 사후 관리나 하도급 계약 등의 부실시공 등 관리문제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 이모(45.세교동)씨는 “말라죽은 나무를 보고 있자니 안타까움은 말할 수 없다”며“수개월째 죽은 나무가 그대로 식재되어 있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부실시공이지 관리 소홀인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공원관계자는 “통상 보증기간 종료시점에 현장을 점검해서 문제가 있는 수목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며“현장 확인해 고사된 나무는 바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조경업체 한 관계자는“세교도서관 조경수의 상당수가 뿌리를 내리지 못해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올해는 날씨가 워낙 더운 탓도 있겠지만, 하도급 공사일 경우 부실공사나 관리소홀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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