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26일 주말부터 서부경남내륙지방에 최고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남부에 비를 뿌리던 강한 비구름대가 지금은 북쪽으로 북상하면서, 지금은 남부뿐 아니라 중부 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는 지역에 따라 3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산청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6일) 하루 동안 인명구조 3건(5명), 침수지역 배수작업 6건(24톤), 위험요인 제거 등의 안전조치 8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많은 비로 한강물이 급격히 불어난 탓에 황강 둔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태피시키고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
현재 경남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거창군 관계자는"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예상되는 지역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