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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박옥수 목사 '마음밭에 서서' 신작 발표

  • 입력 2018.09.04 08:24
  • 수정 2018.09.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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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씨앗들을 마음에서 찾다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산업 시대의 발달 이후 현대인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왔다. 남다른 비법과 지혜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함은 물론이다. 그래서 나름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워보지만 결심과 각오가 작심삼일 되기 쉽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원인을 모른 채 좀 더 나은 계획을 짜고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것 또한 독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일상에서 꿈과 같이 사라져버리기 일쑤다.

<마음밭에 서서> 저자 박옥수 목사는 생활 속에 만족을 추구하며 내 것에 집착하고 경쟁하면서부터 따뜻한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늘과 공기에 대한 감사, 자연에 대한 감사보다 더 큰 집, 더 비싼 차, 더 좋은 휴대 전화, 더 화려한 옷에 빠져들면서 점점 삭막해지고, 날카로워지고, 거칠어진다고 말한다.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알 수 없는 고통에 빠져 지내게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행동들이 전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밝힌다. “그 마음에 뭐가 있느냐가 삶에 나타난다. 우리 몸을 지배하는 것은 마음인데,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은 사랑을 표현하고 불평이나 원망이 가득한 사람은 불평과 원망을 표현한다. 그런데 깊이 생각해보면 내 마음에 불평과 어려움, 싫은 마음이 가득할 때 다른 사람을 웃음으로 대하기는 어렵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마음에 불평과 미움이 가득해도 겉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며 저자는 “근본적으로 마음에서 불평을 버리고 사랑을 생각하는 차원, 그것이 가능하다면 위대한 변화이다.”라고 정리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마음의 세계를 알면 육체를 사용하는 법과 마음을 사용하는 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주장한다. 마음의 세계가 달라지면 형편과 상관없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으며, “마음이 형편도 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최요한 씨는 현재 LA에서 살고 있다. 그는 수 년 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그는 통제 불가능한 문제 학생이었는데, 해외봉사를 통해 변화를 입기 위해 아프리카에 다녀왔다.

최요한 씨가 하루는 잠을 자다가 발이 따끔하게 물렸는데 알고 보니, 의사가 전갈에 물렸다고 했다. 혈압이 떨어지고 갑자기 심장이 멈추기도 해서 심폐소생술로 맥박이 돌아왔지만 온몸에 독이 퍼져 살 가망이 없었다. 병원에서 의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때 저자는 그 학생과 전화를 해서 마음에 소망을 일으켜주었다.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였어. 그래서 죽어가고 있대. 요한아, 내 이야기 잘 들어. 내가 오늘 아침에 이사야 40장 31절을 읽었는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기록되어 있어. 요한아, 잘들어 봐. 너는 전갈의 독으로 죽어가고 있어. 하지만 이것은 형편이야.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시지 않아.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려면 오직 네 마음을 열고 새 힘을 받아들이면 네가 살 수 있어. 너에게는 새 힘이 필요해. 하나님을 앙망해. 하나님을 바라봐. 그러면 새 힘을 얻게 돼. 그러면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최요한을 죽은 사람 취급했고 가망이 없다고 여겼지만 저자는 그의 마음에 새로운 힘을 넣어주었다. 최요한은 ‘죽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잠이 들었다. 밤사이에 그는 살아났고, 의사들이 모두 부활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최요한은 독으로 인해 썩었던 다리도 20일 후 깨끗해졌다. 그는 2013년에 결혼해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지금 IYF LA 지부에서 일하며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은 몸과 다르게 지어졌다. 몸은 묶을 수 있고 감옥에 가둘 수 있지만, 마음은 줄로 묶을 수도 없고 감옥에 넣을 수도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몸이 병들면 마음도 병들고, 몸이 괴로우면 마음도 괴롭다. 그러나 쉽진 않지만, 몸이 아플 때 마음은 거기에 빠지지 않고 소망에 빠지면 마음에 있는 것이 삶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몸도 병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대에 작은 문제를 만나면 벗어나지 못해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근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삶은 그 마음을 따라서 달라진다. 잘 살아도 마음이 어려우면 곧 형편이 마음을 따라서 어려워진다. 반대로 마음이 소망 가운데 있으면 형편도 그렇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마음의 세계는 신비하지만 사진으로 찍어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외면하고 바쁜 현실에 살아간다. 저자는 신비한 마음의 세계를 알면 내 삶과 내 주변의 사람들의 삶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마음밭에 서서>는 교보 <인생을 바꿀 책 한 권>에 선정되었고, 교보문고 자기계발 인터넷 베스트 1위이다.

저자는 지난 50여 년간 80개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불행에서 행복으로 마음을 옮겨주고 실제 삶의 변화를 일으켜 여러 나라의 정부에서 저자에게 청소년 교육을 맡기며 러브콜을 해오고 있다. <마음밭에 서서> 신작을 발표하면서 많은 성원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저자 출판기념회 및 사인회가 9월 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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