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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시민들과 함께하는 용산 쪽방촌 주민 추석 송편 나눔

  • 입력 2018.09.19 05:44
  • 수정 2018.09.19 05:47
  • 댓글 0

삼성그룹 후원 사랑의 박스 800세트 함께 전달

[내외일보]이수한 기자= 9월 15일(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이 용산구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용산 쪽방촌 주민 8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송편 제작 봉사를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전에 적십자 홈페이지를 통해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을 모집해, 시민참여자 51명과 적십자 봉사원 20명이 함께 쪽방촌 주민을 위한 송편을 만들었다.

이 날 참가자들이 정성껏 빚은 송편은 식료품 등이 담긴 사랑의 박스와 함께 용산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삼성그룹이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한 사랑의 박스에는 식용류, 양조간장, 고추장, 된장, 밀가루, 부침가루, 참기름, 설탕, 소금, 당면, 소면, 볶음참깨 등 식료품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쪽방촌 주민들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편과 사랑의 박스를 전달받은 쪽방촌 주민은 “긴 추석 연휴에 찾아올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선물을 주시니 그 마음이 참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하며, “송편이 참 맛있다. 함께 주신 식료품은 다가오는 겨울 내내 잘 먹겠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은 “우연히 봉사활동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다.”며 “송편을 빚어서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인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하루를 보람차게 보내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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