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영주 기자

남북 두 정상 부부, 백두산 천지 산책

  • 입력 2018.09.20 16:59
  • 수정 2018.09.20 17:00
  • 댓글 0

김 위원장 동반 방문 제안… 文 대통령 수용

삼지연공항 도착 후 차량 이용 백두산 장군봉까지
[내외일보]이영주 기자=남북정상회담 셋째날인 20일 백두산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오전 10시 10분경 케이블카를 타고 10분만인 10시 20분 천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 부부는 천지 주변을 산책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우리측 수행원들도 북측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송행사를 가졌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이른 시간인데도 첫날과 같이 북측 주민들의 환송 행렬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북측 군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으며 오전 7시27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출발, 오전 8시20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 공항에서는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백두산 방문에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두 정상 일행은 백두산 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항도역'에 잠깐 들렀고, 오전 10시 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에 천지에 도착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