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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서울시, 1호 웹드라마 ‘풍경 제작 돌입

  • 입력 2018.10.03 14:40
  • 수정 2018.10.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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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진영 주연 캐스팅 …12월 중 제작 마무리

170개국 언어 제공…‘라쿠텐비키’ 통해 연내 송출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서울을 소재로 한 시민 공모 극본으로 서울시가 기획·제작하는 1호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주인공 캐스팅을 완료하고 제작에 돌입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8만 여명에 이르고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한류스타 ‘진영’의 출연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2월 중 드라마 제작을 마무리해 170개국 언어를 제공하는 월드와이드 동영상플랫폼 ‘라쿠텐비키(Rakuten Viki)’를 통해 연내 송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Avex)에 이어 추가 수출이다. ‘라쿠텐비키’는 170개국 언어를 서비스하는 미국 벤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동영상 콘텐츠에 다국어 자막 번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남미와 유럽 시장에서 활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에이벡스’ 관계자는 풍경 촬영 기간 중 서울을 방문해 ‘풍경’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풍경(風磬)’은 서울시가 작년에 실시한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우수작을 웹드라마화 한 것이다.
해외로 입양 간 남자주인공이 세계적인 소설가가 돼 서울에 오고 자신을 파양한 가족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 남산, 한강, 서울광장, 청계천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가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다.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 주인공이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 속에서 어린 시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골목과 장소를 만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영은 극중 해외로 입양됐다가 한국에 돌아와 가족을 만나는 남자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입양돼 내면에 차가움을 지닌 인물을 열연할 예정이다. 여자주인공 ‘여진’역은 AOA 민아가 연기한다.
주인공인 다니엘이 서울에 왔을 때 도와주는 출판사 직원이다.
진영은 서울시 제작 웹드라마 ‘풍경’에 이어 넷플릭스 제작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제)에 주연 배우로도 발탁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울 소재 드라마 극본을 공모하고 있다.
최근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는 웹드라마를 통해 서울만의 고유한 풍경과 감성을 해외에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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