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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영주 기자

KTX 제작결함 인한 차량 고장 ‘급증’… 국민 안전 위협

  • 입력 2018.10.05 17:08
  • 수정 2018.10.05 17:09
  • 댓글 0

전문기관 통한 신조차량 제작품질 검증 필요

[내외일보]이영주 기자=지난해 KTX를 이용한 고객이 6000여만 명에 이른 가운데 지난해 KTX의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급증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게 철도공사(코레일)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8년 8월)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59건에 달했다.
특히, 2017년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이 19건으로 최근 5년간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의 32.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철도 제작결함으로 인한 차량 고장의 1/3이 지난해에 발생한 셈이다.
KTX의 경우 최근 5년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전혀 없다가 지난해만 4건이 발생했고, KTX-산천(원강)도 5년간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없다가 지난해에 5건이 발생했다.
KTX-산천의 경우, 2016년 5건이던 차량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 2017년 10건으로 2배나 증가했다.
연도별 차량결함으로 인한 고장도 2013년 9건이던 것이, 2014년 14건으로 늘었고, 2015년, 2016년 각각 5건으로 감소하는 모습이 보이다 또다시 2017년 19건으로 전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하며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송석준 의원은 “고속철도의 차량결함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시험 사전검증을 거치고, 전문기관을 통해 신조차량 제작품질을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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