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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남유리 기자

'연극의 향연' 대전연극페스티벌 10일부터 개막

  • 입력 2012.05.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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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연극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한국연극협회대전시지회(회장 유치벽)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7회 대전시민연극페스티벌'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중구 은행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목척교 4일장'을 주제로 60~70년대 목척교 장날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이를 배경으로 연극, 마임, 힙합 공연, 신파극, 퍼포먼스 등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옛날 시골 장터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혁필 장수가 시민들에게 가훈을 써주며 뽑기 아줌마, 뻥튀기 장사 등이 등장해 중장년층을 추억에 잠기게 하고 신세대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10~11일 평일엔 오후 5시, 12~13일 주말엔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공연의 백미는 매일 오후 6시마다 열리는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신파극 '청혼, 환장혀' 다.

평소 느긋한 성격의 충청도 사람들을 그린 작품으로 시골 총각이 처녀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해 답답해하다 결국 청혼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특히 매일 저녁 7시 테미공연에서는 극단 '금강'이 거리극 '나는 거지다'의 공연이 열려 60년대 목척교 거지들이 총출동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10일 오후 7시 극단 상사화의 '인형들의 한마당'은 기존 인형들의 틀을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창적인 인형미술로, 소재 중인 하나인 작은 인형들의 세상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극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벨리댄스, 광대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수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달고나, 염색체험, 페이스페인팅, 엿장수 나가신다 등이 펼쳐진다.

남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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