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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시민정책 토론의 장’서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졌다

  • 입력 2018.10.11 17:20
  • 수정 2018.10.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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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새로운 창원 100일, 시민정책 콘테스트’ 열어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창원시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지혜로운 시민, 창원을 수놓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창원 100일, 시민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주요 위원회 위원, 정책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 260여명이 참가해 창원시의 정책 추진 방향과 2019년 개항 120주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방식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민선7기 허성무 시장 취임 100일을 즈음해 정책 소비자로서의 시민이 아닌 입안자의 입장에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시정 정책에 대한 제안과 2019년 근현대사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정책 콘테스트는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사는 창원, 내 손으로 만드는 정책’이라는 주제의 제1토론 △‘2019 근현대사 기념사업,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제2토론으로 진행됐다.

 각 토론은 20개의 원탁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명이 둘러 앉아 각각의 의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이를 참여자 전체가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숙의형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실시간으로 토론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과 무선투표기 등이 활용돼 토론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창원시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많은 시민들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했다.
 시민들이 제안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우선 과제로 경제분야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한 청년고용 확대, 공장부지 가격인하, 중소기업 이자 지원 등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쏟아졌다.
 
 문화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 청소년 문화체험 시설 확충, 지역 문화에 토대를 둔 관광정책 적극 추진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견이 많았다.

 2019년 근현대사 기념사업 방안에는 오동동 옛 민주당사를 활용한 민주화 기념관 건립, 몽고정을 이용한 일본 정벌사 학습 등 다채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들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대다수의 시민들은 토론 후 시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며, 내년 창원의 근현대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시정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야 말로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지름길이다”며 “민선7기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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