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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인제대인문도시지원사업단 인문주간 행사 개최

  • 입력 2018.10.11 17:57
  • 수정 2018.10.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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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의 인문학’ 주제, 7개의 인문 프로그램 진행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산청군과 인제대학교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8년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 인문도시지원사업(후원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은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을 주제로 7개의 인문 프로그램을 인문주간 행사로 진행한다.

인문주간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이 진행되는 전국 23개 지역에서 올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인문축제다. 산청군과 인제대학교는 추워지는 날씨를 감안해 오는 토요일인 13일부터 야외행사를 개최한다.

인문주간은 청소년, 성인, 노인 세대, 한센인과 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민들의 참여로 운동회, 사진 전시회, 시화전, 시낭송, 지역의 역사문화유적 탐방, 토크쇼, 세미나 등을 주도해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인문축제가 될 것이다.

13일은 성심원에 거주하는 한센병력인들이 ‘추억의 옛날 운동회’를 성심원의 협력으로 재현한다. 만국기 달기, 민속놀이, 박 터뜨리기, 옛날 과자 먹기 등과 함께 한센병력인들이 직접 찍은 성심원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20일은 ‘지역의 역사문화유적 탐방’이 산청 제일교회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30일은 ‘찾아가는 실버 인문예술 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생비량면 가계마을회관과 산청한방가족호텔 대강당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산청군 문해교실 지리산 학당과 산청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가 협력하여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자작시 낭송과 시화 전시회가 열린다.

29일과 11월 2일에는 지역학 학술 세미나가 있다. 29일은 ‘산청 지역학의 미래 -미래지향적 산청 인문정신’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 2일은 ‘영화로 보는 지역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산청문화원 3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두 개의 세미나는 산청군의 인문역사문화 자산이 산청의 정신문화로 구현될 수 있는 학술적 토대를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 7일에 산청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들의 토크콘서트인 ‘TED-산청’을 끝으로 2018년 인문축제는 마무리된다.

인문주간을 포함한 인문도시지원사업은 2018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3년 동안 산청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 인문체험 등을 지원해 지역의 인문학 대중화를 실현하는 연구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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