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학수재 영락회(회장 오창오)가 주관한 호국영령 추모행사가 15일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학수재 위령각에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회원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실시됐다.

김제출신 동학농민혁명 대접주인 김덕명 장군과 원평 장터에서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른 9인 애국지사와 광복군 제1지대장으로 활동한 이종희 장군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 우국충정을 추모키 위해 실시된 이날 추모행사는 1부 상견례 및 2부 추모제 순으로 진행됐다.

학수재 영락회 회원들은 현충시설인 위령각과 이종희장군 추모비를 보호·관리하며 매년 10월 15일 이곳에서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오창오 회장은 “호국영령 추모제를 통해, 장렬하게 산화한 영령의 넋을 기리고,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킨 거룩한 희생정신이 후손만대에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