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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군부대로 단절된 “땅” 시민의 품으로 !

  • 입력 2018.10.16 13:25
  • 수정 2018.10.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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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창원시는 16일 도시정책국(국장 김진술) 4분기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심지 내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의창구 중심부에 주둔하던 구.39사단 부지가 내년 3월이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탈바꿈된다. 군부대 주둔에 따라 그간 시행되지 못하고 있던 내동천을 정비하여 폭우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고, 기존 군부대를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제공된다. 폭 70m, 길이 900m의 중앙공원과 145,730㎡의 사화공원이 서로 연계되어 조성된다. 중앙공원에는 폐총전시관, 바닥분수, 소공연장, 조형쉘터 등이 조성되고, 사화공원은 조각공원, 모험체험시설, 수목원, 경관뜰, 전시실 및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어 내년 3월이면 구.39사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다가간다.

  또한 진해구 서부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구,육군대학부지 일원에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다.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올해 2월 착공하여 재료연구소를 비롯한 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 중소형특수선박지원센터, 여좌동주민센터 등 입주시설이 2019년도 조기 건축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지 북측의 국도2호선 진입도로 공사를 추진하여 2020년 전체사업이 준공되면 군부대로 가로막혀 있던 여좌동과 태백동 지역이 부지 내 도로로 연결되어 왕래가 자유로워지며 약 8만㎡의 공원·녹지 조성으로 충분한 휴식공간이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며, 대규모의 주차장 신설로 인근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진해 서부지역 재생사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창구 동읍지역 도시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존치되었던 덕산조차장을 이전해 개발가능한 부지 확보와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기반을 조성한다. 현재 덕산조차장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2018년 10월 시행하여 국방부로부터 올 12월 양여 받을 예정인 덕산조차장 부지 56,446㎡와 주변 토지 등에 대한 사업여건 및 현황조사 분석, 사업예정지 입지현황 조사, 배치계획 등 행정 및 개발계획상 필요한 사항을 조사 분석하여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해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최적의 개발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진술 도시정책국장은 “그동안 도심지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39사단, 육군대학, 덕산조차장 등 군부대를 외곽지로 이전함으로써, 단절되고 개방이 되지 않았던 땅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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