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박우상 기자=무주군 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센터)는 올 12월 말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초기 치매 노인을 비롯해 치매 고위험 군에 속하는 75세 진입노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 전수조사는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관내 269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치매 전수조사 대상자들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문’도 발송(11월 중)할 예정이다.
무주군 치매센터에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치매 고위험 군을 위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른 치매 환자 ·가족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치매인식개선사업 등도 추가해 진행할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황영내 치매안심팀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7월 문을 연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치매안심보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