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산청군이 지난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해당사업의 선도지역으로 지정 받기 위한 사전절차로, 선도지역 지정 땐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관계없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 산청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 및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산청읍 도시재생사업은 산청읍 산청리 150번지 일원(상봉마을, 수청마을) 약 5만㎡ 정도의 구역에 3년간 총 66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임대순환주택조성사업, 집수리사업,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 약선당 약선문화요리 수련센터 조성사업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선도지역 지정은 내년 1월 중 국토부의 승인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에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주민공청회를 마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