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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이런국악 들어봤어? 청년국악오디션 결선무대 <단장>

  • 입력 2018.11.10 18:16
  • 수정 2018.11.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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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 전문가 평가단과 청중평가단이 함께 참여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서울남산국악당(예술감독 한덕택)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젊은국악오디션 단장’ 최종결선을 개최한다. 이번경연은 지난 상하반기의 치열했던 본선경연을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팀의 경연으로 이루어진다.

‘젊은국악오디션 단장’은 지난해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 체결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청년국악 육성지원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국악인 발굴과 육성, 활동 지원을 패키지화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올해 2월 청년국악오디션 단장 사업계획에 앞서 지난 10여년간 국공립 및 민간에서 추진되던 각종 청년국악 인큐베이팅 사업의 담당자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청년국악사업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피리와 EDM(전자댄스음악)이 결합된 음악으로 국악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궁예찬, 일상에 지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연희와 마술로 웃음과 위로를 선사하는 극단 깍두기, 장구와 해금, 어쿠스틱 기타의 감미로운 조합으로 관객들의 감수성에 노크하는 넋넋(KNOCK KNOCK), 국악기를 가지고 다양한 음악장르를 넘나드는 국악계 걸크러쉬 3인방 뮤르(MuRR), 마지막으로 강렬한 가야금 소리로 떠오르는 국악계의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헤이스트링(Hey string) 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1차 선발 이후 남산골한옥마을내 여러장소에서 다양한 성격의 무대를 경험하면서, 매 공연마다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왔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작업을 통해 대중과 널리 소통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악계 스타 강은일(해금), 유경화(철현금), 이희문(민요), 이서윤(전통춤), 이아람(대금), 허창열(탈춤) 등을 비롯해, 장은숙(성우, 스피치), 노익환(음향), 배경기(조명) 등 각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각 무대를 준비하고 실연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최종경연 대상 팀에게는 2019년도 해외공연 기회(항공료 및 경비지원)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더하여 모든 결선팀에게는 단체 프로필 사진 촬영 및 홍보 영상제작, 국영문 소개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2019년도 서울남산국악당 제작공연으로 단독무대가 주어지며, 지속적인 국내 외 유통을 위한 홍보작업이 지원된다.

이미 2018년 1차 통과했던 6개 팀은 올해 6월 제주도 해비치아트마켓, 10월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스페인 그랑카나리아 라팔마스에서 개최된 월드뮤직엑스포(WOMEX) 등에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제작한 팀별 국영문 자료와 동영상, 기념품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에서는 국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예술계 전문 심사위원들과 함께 청중평가단의 투표도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 국제교류 관계자 및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문예회관 공연기획자, 전국 주요 축제 프로그래머 등 공연 유통 관련자들도 대거 초청하여 젊고 새로운 국악무대를 널리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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