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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스포츠
  • 기자명 김홍윤 기자

대학가요제 출신 우순실, "29억 갚기 위해 어디든 달려갔다."

  • 입력 2018.11.13 13:59
  • 수정 2018.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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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가수 우순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63년생인 우순실은 1982년 한양대학교 작곡과 재학 당시 MBC 대학가요제에서 '잃어버린 우산'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왕성하게 활동하던 우순실은 1991년 결혼 해 낳은 첫 아들 병수 군이 조산으로 뇌수종 판정을 받고 2005년 세상을 뜰때까지 병시중을 들었다.

우순실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녀는 "뇌수종 판정을 받은 첫 아들을 13년 동안 병간호했지만 결국 2005년 세상을 떠나보냈다"며 "당시 10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3년을 더 살아 그것으로 위안을 받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아들의 병수발을 위해 29억의 빚을 졌고, 이 빚을 갚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잃어버린 우산’을 불렀다고 밝혔다. 

우순실은 "결국 이혼이라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내가 인내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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