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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미라 기자

한국당 강연재 특보 "한국당 똘똘 뭉치면 좌파 앞잡이 필요없다"

  • 입력 2018.11.14 15:55
  • 수정 2018.11.14 15:57
  • 댓글 6

[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14일(오늘) 강연재 자유한국당 법무특보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을 공개 비난해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연재 특보는 페이스북에 “당이 준 뱃지를 달고 당이 가장 힘들때 뛰쳐나가서 한때 같은 당에 몸 담았던 정치선배님을 겨냥해 빨갱이 좌파들보다 더 앞장서서 인격 모독과 프레임을 덧씌우고, 자칭 바르고 건강한 보수라면서 보수 인사를 죽여서 자기 직장을 연장하려는 구차한 정치밖에 못하는 것이 ‘품격있는 보수’ 입니까”라며 하태경 의원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강 특보는 “김병준 비대위원장님이 이런 가치 없는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한 말씀 올립니다. 정치는 무한 공동 책임이며, 한국 정치는 정당정치입니다. 혼자서 만드는 선거 승리도, 선거 패배도 없습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하면 10년전, 20년전으로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고 공과 과가 있습니다. 길지 않은 비대위원장직 수행으로도 만감이 교차하시리라 짐작됩니다”라고 말했다.

강 특보는 이어서 “쇄신이라는 명목으로 결국은 계파정치의 유불리에 굴복해 공정성과 법치의 정신에 맞지 않는 부당하고 명분없는 일을 한다면, 그 부메랑은 기필코 되돌아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당협위원장들을 일괄 사퇴시킬 때 적용한 당헌당규 조항은 법의 일반적인 해석에 위배되는 것이고 좋지 않은 선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악용할 수 있게 된 셈인데, 그 당시 저는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조급한 마음과 소탐대실에 현혹되어 법의 정신과 원칙과 기강을 쉽게 무너뜨리는 것이야 말로, 보수의 품격에 반하는 것이며 아무리 힘들어도 보수가 가장 경계해야할 위험입니다”라며 “지금의 자유한국당 내부만이라도 똘똘 뭉치고 단결한다면 좌파의 앞잡이들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강연재 법무특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참여했다. 

이후 강 법무특보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난 1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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