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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시영 기자

청양군 민선 7기, 청양의 첫 4000억 시대를 연다

  • 입력 2018.11.15 16:15
  • 수정 2018.1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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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4016억원 편성, 올해 예산 대비 419억원(11.7%) 증가

[내외일보=충남] 김시영 기자 =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내년도 본예산 4016억원을 편성하고 군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3597억원보다 419억원(11.7%)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7년 3000억원(3104억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4000억원대 살림살이를 꾸리게 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3436억원(올해 대비 207억원 증가) ▲특별회계 111억원(올해 대비 61억원 증가) ▲기금 469억원(올해 대비 151억원 증가)이 편성됐다.

재정자립도는 9.2%로 올해 11.5%보다 2.3% 낮아졌는데, 이는 재산매각수입에서 일시적으로 50억원이 감소했고,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에서 242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군민 1인당 세출예산은 올해 983만원보다 91만원(9.3%)이 증가한 1074만원으로 도내 최초 천만원대를 넘어섰다.

분야별 편성 규모 순으로 보면 ▲농업 942억원 ▲보건복지 706억원 ▲지역개발 412억원 ▲문화체육관광 342억원 ▲환경 246억원으로, 이는 농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비 예산 증가가 높은 순서는 ▲농업(858억원→942억원, 84억원 증가) ▲보건복지(659억원→706억원, 47억원 증가) ▲관광개발(83억원→114억원, 31억원 증가)로 민선7기 출범에 따른 농업과 복지 및 관광분야에서 군수 핵심 공약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핵심정책인 일자리 창출 예산은 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31억원에서 43억원으로, 청년일자리사업은 4억 5000만원에서 9억 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돼 국가정책과 발을 맞추도록 했다.

또한 읍면장 권한 확대를 위해 10개 읍면 현안사업비 총액한도를 12억 2000만원에서 20억 5000만원으로 8억 3000만원을 증액했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7기 첫 본예산편성은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심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지방채 발행 없이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개회되는 제25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위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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