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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영주 기자

오초희 자필사과. '머리짧아 폭행당했다길래... 경솔했다'

  • 입력 2018.11.16 12:36
  • 수정 2018.1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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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영주 기자 = 지난 15일 밤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언급해 논란이 됐던 배우 오초희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우선 제가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며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오초희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오초희는 앞서 지난 13일 발생한 이수역 폭행사건을 언급하며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 밖은 무서워. 싸우지 말아요'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된 바 있다.

아래는 자필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초희입니다. 우선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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