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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천구 기자

김포시, 한강시네폴리스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 입력 2018.11.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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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주민들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터”

[내외일보 =경기]이천구 기자=정하영 김포시장이 최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 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의 입장과 향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고촌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과 관련 질문과 대답으로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가 시네폴리스개발사업으로 취임 이후 합리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시의 도시개발 전략은 공공성과 지역 균형발전 부분에 미흡했다고 판단, 취임과 동시에 진행돼 오던 개발사업 전부를 보류하고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5가지 기준을 마련하고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보류, 중단, 전략적 추진, 정상 추진을 결정했다” 며 “그러나 한강시네폴리스의 경우 비록 5가지 원칙에 일부 위배되지만 사업을 중지할 경우 엄청난 파급이 올 것이 예상돼 정상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식)는 “지난 10년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 온 결과 개발행위제한으로 토지주들은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겪고 있다”며 “2008년 기준으로 산정된 토지보상가는 현 시세의 반값밖에 안 된다” 며 “이 보상가로는 절대 사업을 찬성할 수 없다. 토지재감정을 실시해 현실적인 보상가격을 산정하든지 아니면 사업자체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하영 시장은 “보상액 기준점은 법에 정해진 대로 해야 하지만 재감정 시 법규 및 규정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시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발사업 결과로 얻어질 수익금은 공공성을 확충해서 토지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사업이 장기화되며 주민여러분들의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상당한 것 잘 알고 있다”며 “사업시행사 변경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들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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