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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가안보와 질서가 살아숨쉬는 서해5도

  • 입력 2012.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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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부는 해풍과 맑은바다 물빛이 서해5도의 맑은 기운과 평온함을 더해준다. 햇볕이 주는 힘 오곡백과가 강렬한 햇볕을 받아 왕성한 생명력을 얻고 농부들의 추수의 기쁨을 선사해주는 은혜까지 베풀어 준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대치해 있는 우리나라의 최북단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서해5도에서의 진정한 햇볕은 도서주민들의 자유와 생존권 존립은 물론 국가전체의 안전과 존립을 굳건히 하는 올바른 근원이 돼야한다.

지난 연평도에 북한의 무차별포격으로 불시에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전쟁을 방불케 했던 연평도 사태로 60년만의 피난행렬과 조국을 지키다가 산화한 젊은이들의 넋을 기리는 가슴 아픈 시련을 겪었지만, 땀방울 맺힌 망치질 소리와 함께 마을의 복구와 재건도 끝나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서해5도를 만드는데 동참의식을 가져야 한다.

튼튼한 국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장으로 지난달 17일 옹진군에서는 서해5도 대피시설 준공식과 연평도 안보교육장 착공식을 개최하며 북한의 연평도 민간지역 포격도발 이후 추진한 주민 대피시설 신축사업 준공과 연평도 포격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대국민 안보의식과 안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안보교육장 착공기념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무엇보다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서해5도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외지인의 부동산투기와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건전한 피서객들의 질서정착을 우선으로 실시해야 한다.

휴일이면 산악회 등 각종모임 단체의 음주 및 고성방가와 봄 햇살을 받아 초목에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움트는 산과 들에 핀 약초와 산나물을 송두리째 뽑아가는 행태와 뜨거운 태양아래 치안질서를 어지럽히는 관광버스내의 음주가무행위, 아이들을 동반한 차량의 음주운전행위는 한순간에 가정을 파탄시키며 대형사고의 원인으로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질서의식이 요구된다.

지금 서해5도의 범죄없는 마을조성과 서민중심의 안정된 치안확보는 물론, 희망에 가득찬 주민들이 단합된 마음으로 마을관문에서부터 휴지조각 하나 버릴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철저한 관리로 질서가 살아 숨쉬는 도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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