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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아산시와 충남관광협의회 팸투어 진행, "충절과 역사ㆍ문화의 고장 아산시로 놀러 오세요!"

  • 입력 2018.11.27 00:02
  • 수정 2018.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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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언론사 및 여행종사자 초청 팸투어 진행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충절과 역사ㆍ문화ㆍ온천의 고장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회단체법인 충청남도관광협의회(회장 김종대)는 11월23일~24일 양일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언론사 및 여행종사자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 했다.  내외일보, 국민일보, 서울일보, 신아일보, 시대일보, 채널A, 실버넷뉴스, 아시아뉴스통신 등 국내 언론 관계자와 인ㆍ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등이 참여한 팸투어단은 외암민속마을, 공세리 성당, 맹사성 고택,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세계꽃식물원 등을 방문했다. 이상득 아산시 문화관광 과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산시의 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져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아산시를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팸투어단에 참가한 SJ투어 서승주 대표는 "자연과 잘 조화된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온천의 고장 답게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자랑하는 노천탕에서 피로를 풀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산시를 방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암민속마을(Oeam folk village,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

야생화가 수려한 계곡으로 유명한 광덕산과 설화산 아래 고즈넉이 자리잡은 외암민속마을은 주민들이 생활터전으로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마을내 소나무숲과 장승, 솟대 그리고 초가와 한옥, 돌담이 어우러져 500년 세월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된 외암마을은 살아있는 민속 박물관이라 부르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하면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마을을 관람할 수 있고 현충사, 민속박물관, 온양온천, 아산온천 등이 인접해 있어 색다르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방이 콘크리크 벽에 둘러 쌓인 곳에서 한번쯤 가족과 함께 탈출하여 일상 생활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자녀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다면 언제든지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팜스테이, 유비쿼터스마을의 깊은 생활문화 향수를 느낄수 있다.

아산시 송악명 외암리 일원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북쪽으로 설화산을 최고봉으로 그 남서쪽의 약한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어귀는 낮고 마을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지형이다.이러한 지형 조건에 따라 마을의 집은 대개 남향 또는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많으며 겨울에는 서북 계절풍을 막아 주는 좋은 기후 환경 때문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 마을에는 원래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는데 조선 명종때 예안 이씨 이사종이 세딸만 둔 진한평의 첫째 사위가 되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후손들이 번창하게 되었고, 그 후손 중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자 차츰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하는 동족(同族)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 경종 3년에 이간 선생이 쓴 외암기(巍巖記)에 마을 이름을 외암(巍巖)으로 기록한 사실이 있으며 일제 때부터 획수가 적은 외암(外岩)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이 마을에는 충청지방의 양반집과 초가가 어우러지고 집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설화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인공 수로를 따라 마을 안으로 흐르면서 정원을 꾸미거나 생활용수로 이용되고, 유실수와 화목군 등 수림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준다. 조선시대 이 마을은 지리적으로 한양과 가까워 왕래가 잦아서 인지 한양 풍속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느티나무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매년 10월에는 전통문화(관혼상제)와 농경문화 민속놀이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가 열린다. 이 마을은 민족 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맹사성 고택, 아산 맹씨 행단 (牙山 孟氏 杏壇, 사적 제109호)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5에 위치한 맹시행단은 조선 초기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 1360~1438)의 집안이 살던 곳으로 지역 안에는 고택과 세덕사(世德祠), 구괴정(九槐亭),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고택은 정면4칸, 측면 3칸의 “工”자형 집이다. 중앙2칸에 커다란 대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 온돌방을 둔 홑 처마의 맞배지붕 건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민가(古民家) 이다. 세덕사(世德祠)에는 고려말 두문동(杜門洞) 72현인 맹유(孟裕), 맹희도(孟希道), 맹사성(孟思誠)의 위패가 있다. 구괴정(九槐亭)에는 세종때 황희(黃喜), 맹사성(孟思誠) 권진(權軫) 등 3정승이 9그루의 느티나무(槐木)을 심었다고 전하는데, 지금은 2그루만 남아 있다. 맹씨 행단은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행단(杏壇)’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행단’은 후학에게 글을 가르치고 공부하는 자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맹사성 고택은 설화산을 서쪽으로 등지고 배방산을 동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수백 년간 무사히 보존되어 온 우리나라 살림집 가운데 가장 오래된 옛 모습을 간직한 집이다. 고려 말 충신이던 최영 장군이 살던 집으로 최영 장군의 손녀 사위가 된 맹사성에게 그 집을 물려주었다고 한다.

공세리 성지 성당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재, 다수의 국가보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유명하다.

공세리 성당은 1890년에 시작된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써 충청남도 지정지념물144호이면서, 2005년도에 한국 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한 성당이기도 하다. 350년이 넘는 국가 보호수가 4그루나 있고 그에 버금가는 오래된 거목들이 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보는 지점마다 또 각 계절마다 다른 독특한 공세리 성당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순교자를 모시고 있는 순교 성지

공세리 성당은 천주교 신앙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 현재 이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 순교하신32분의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다. 특히, 박해시대에 내포지방은 천주교 신앙이 요충지로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잡혀 각지로 끌려가서 순교를 당하시는데 바로 이곳은 내포지방이 시작되는 입구로써 해상과 육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포구 였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성당

공세리 성당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70여편이 넘는 유명한 영화, 드라마 촬영지가 되었고, 현재도 계속해서 촬영지로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수녀 아가다’,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미남이시네요‘, ’아내가 돌아왔다‘, ’글로리라‘ 등 다수가 있다.

▷역사의 유적지로 유명(공세곶 창고지)

성당이 위치한 1만 여평의 부지는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던 공세곶 창고지로써 조선조 성종9년(1478년)에 이곳에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해 오다가 중종18년(1523년)에 80칸의 창고를 짓고 영조38년(1762년)에 폐창이 될 때까지 근300년 동안 운영되었던 공세창고였다.

▷처음 고약을 개발 보급한 곳

한 때 상처와 종기에 고약만한 약이 없었다. 그 고약이 맨 처음 만들어 보급된 곳이 바로 공세리 성당이다. 1895년에 이곳이 부임한 에밀 드비즈(한국명 성일론)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고약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주게 된다. 그 비법을 당시 신부님을 도와드렸던 이 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이 명래 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보급되게 된 것이다.

 현충사(顯忠祠)

현충사(顯忠祠)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혼인 후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이다.

1706년(숙종 32년) 충청도 유생들이 숙종 임금께 상소하여 조정에서 이를 허락해 사당을 건립하였으며 1707년 숙종임금께서 현충사(顯忠祠)란 액자를 하사하였다. 1868년(고종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현충사(顯忠祠)는 철폐되었으며, 1906년 을사늑약에 분노한 유림들이 현충사 유허비를 건립하였다.

 일체치하에서 이충무공 묘소가 경매로 일본인의 손에 넘어갈 지경에 처하자 우리 민족 지사들이 ‘이충무공유적보존회’를 조직하고 동아일보사의 협력으로 민족성금을 모아 1932년 현충사를 중건하였다.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1967년 본래의 1932년에 중건한 옛 사당 위편에 새로운 현충사(顯忠祠)를 준공하였고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기념하여 매년 정부주관으로 제전을 올리고 있다.

 2011년 전시관과 교육관을 갖춘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 정신과 위업선양을 위한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Paradise Spa Dogo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도고 온천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일상을 떠나 만나는 힐링 타임, 추억과 감동이 쌓이는 휴식공간이다.  이벤트 스파와 연결된 아웃도어 스파는 인피니티 스파, 아쿠아 바, 체온유지실을 갖추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자랑이자 자부심, 동양4대 온천수로 꼽히는 국민 보양 온천이다.

국민 보양 온천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온천수의 수온이 35℃이상이거나 의학적으로 효능이 우수한 유황등의 광물 성분이 일정량 포함 되어야 한다. 또한 운동욕장(바데풀), 온천욕장, 노천탕등의 시설을 충족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사고에 대비 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행정안전부가 심사하고 각 도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지정 받게 된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온천은 피부에 좋은 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로 통일 신라 성덕왕을 비롯해 조선시대 태조, 세종, 세조 등 역대 왕실도 이용했던 건강한 물이다. 좋은 물과 맑은 공기 자연의 풍경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스파,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은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상 전래의 민속 자료를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전시되어 있는 종합적인 민속 박물관이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유, 무형의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전시하여 학술연구와 후세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에 한국 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1978년 구정 김원대 선생(1921~2000)이 설립하였다.

민속박물관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생각하게 하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크게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종합민속사립박물관으로서 전시, 교육, 워크숍 등 한국인의 전통생활문화사를 한 눈에 보고, 듣고, 체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체 대지는 64,800㎡에 전시관은 6,090㎡의 규모로 세 개의 상설전시실과 한 개의 특별전시실, 그리고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세계꽃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37-37에 위치한 아산세계꽃식물원은 연중 3,000여종의 원예종 관상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이다.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15~20만명의 관람객 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식물원에서의 시간이 집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관람객분들께 증정하기 시작한 다육 식물은 100만여개가 넘어가고 있다. 전시 뿐만 아니라 꽃손수건 염색과 분갈이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꽃을 사랑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지난 십년간 관람객분들께 꽃처럼 아름답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운영해온 세계꽃식물원은 LIAF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더 큰 도약을 하고자 하고 있다. “Life is a Flower”의 첫 글자를 딴 LIAF는 “삶이 꽃이다”라는 의미 그대로 우리 모두의 인생이 꽃처럼 아름답고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원예와 정원 문화가 발달한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가든센터'라는 공간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하여 다양한 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원예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또한 카페와 레스토랑,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 관람객이 보다 편안하게 관람하게 하고 있다. '가든센터'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께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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