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천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시, 겨울철 쪽방촌 독거노인 건강 살핀다

  • 입력 2018.12.05 16:47
  • 수정 2018.12.05 16:52
  • 댓글 0

박남춘 인천시장, 현장행보…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

[내외일보 =인천]최장환 기자=박남춘 인천시장이 5일 쪽방촌을 방문해 동절기 보호대책과 안전 관리 현황 파악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동모금회 직원들과 함께 동구 만석동 희망키움터를 찾아가 식료품과 난방비 바우처 등 월동 용품 310세트를 전달하고, 인근의 쪽방촌을 찾아가 독거노인들의 거주환경과  건강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재 우리시에는 300여세대, 400여분이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고, 경기 침체 등으로 생활 여건이 악화되며 시정부의 역할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포함해 모든 인천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의 동절기 대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박시장은 지난 11월 초 동절기에 피해를 입는 시민이 한분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 각 부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4개월 간 재난예방과에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노숙인·독거노인 등 복지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돌봄 및 폭설·한파 종합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쪽방주민은 물론 노숙인·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이들을 공공일자리, 자활사업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생계 지원을 돕는다.
시 공감복지과는 길거리 노숙인 130여명, 노숙인 시설 7개소 330여명, 쪽방생활자 312세대 420여명 등 취약계층 총 91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소방· 군구·관련시설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통해 시설 입소, 응급 잠자리 및 방한복 등을 제공한다.
쪽방 주거지의 전기, 소방 시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보일러 수리교체와 난방비, 겨울용품 및 김장김치, 연탄 등도 지원한다.
또 군구와 겨울철 취약계층 24시간 보호 TF팀을 운영해 5만5천 여명의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의 건강을 직접 찾아가 살필 계획고 세워 추진한다.
아울러 동절기 시민 안전을 위해 폭설·한파 대비 안전 점검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일상 생활에서 시민들의 안전 대책도 강화해 나간다.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서는 3월 중순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119상황실과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도로제설 전담반을 24시간 가동하고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23개소에 적사함, 제설장비 등을 사전 배치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2월28일까지 상시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시 신속하게 비상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시는 전국 광역시 최초로 300만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해 자연재해는 물론 대중교통이용 중 사고나 폭발·화재 등의 사고와 강도 피해 시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