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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윤영은 기자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시의회 ‘항의’

  • 입력 2018.12.06 15:45
  • 수정 2018.12.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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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의사실로 노인회의 명예 훼손했다”

최은영 의원 사과와 입장 발표 요구
[내외일보]윤영은 기자=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지회장 홍장근) 임원 12명은 지난 6일 오전 평택시의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 최은영 의원의 사과와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이들은 “최 의원이 감사장이라는 공개석상에서 시에서 받는 노인회 지원금의 일부를 지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며 “보조금 사업에 대해서는 1년에 한 번씩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노인회지회 관련 예산자료를 의장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의기관 시의원이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사실로 노인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이는 6만여 명의 평택시 지회 노인에 대한 지나친 모욕적인 언사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당장 속기록을 지우고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지회장은 “어제 밤늦게 최 의원이 집으로 전화해서 사과도 0 없이 감정적으로 하대를 하며 항의를 하는데 시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영화 시 의장은 “부적절한 발언에 어르신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평택시의회는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을 존중하며 잘 모실 것이며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03회 평택시의회 제5차 정례회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회에 들어가는 보조금 일부를 회장이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하며 “버스를 대절해서 개인적으로 놀러가고 직원이 아닌 외부사람과 부인을 동승해 식사하고 있다”며 시민의 세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가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감사장에서 “자료를 가지고 있다. 감사장에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제가 한번 과장님 찾아뵙고 그 서류를 보여 드릴게요”라며 집행부와 뒷거래 의혹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인회는 최은영 의원이 몸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아 만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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