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분당 롯데백화점의 속옷매장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폭행당한 속옷매장 직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장 A씨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10월 20일경에 있었던 일인데, 50대로 보이는 부부가 매장을 와서 응대했다"며 "아줌마가 저희 제품은 왜 이렇게 비싸냐, 사이즈는 왜 이상하게 나오냐고 해서 아무말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저한테 욕을 하고, 저희 부모님 욕까지 했다"며 "나중에는 '잠옷 원피스 갖고와'라고 해서 무서워서 다른 잠옷을 갖고 갔더니 소리를 지르고 매장에 있는 집기를 저한테 던지고, 무선 전화기로 머리맞추고, 머리채 잡히고, 무릎을 꿇게해서 제 머리를 엄청 때렸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A씨는 "사과도 안하고, 합의도 안 되고 형사님이랑은 연락도 잘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