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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2018 크리스마스칸타타, 전국 순회공연, 크리스마스 명곡 오페라·뮤지컬·합창으로 재현

  • 입력 2018.12.12 06:42
  • 수정 2018.12.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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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금 국내·외 소외계층 및 청소년을 위해 기부

[내외일보]이수한 기자=2천 년 전, 유대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에 울려 퍼지는 갓난아기의 울음 소리!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의미와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1월 17일(토)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도시를 찾아가고 있다.

크리스마스 명곡과 캐럴을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 18년간 매년 한층 향상된 작품으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왔다.

올해 공연은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수준 높은 명곡 합창으로 관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아 국내외 공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 등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아르헨티나 라플라따 등 20여개 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990석 규모를 자랑하는 멕시코 국립극장(Auditorio Nacional)과 7,000석 규모의 미국 휴스턴 NRG 아레나 등 각국의 초대형 공연장에서 만석 행진을 기록하며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 및 공연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음악원 미하일 간트바르크(Mikhail Gantvarg) 전 총장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제작자인 오브리 린치는 “이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는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이 공연을 추천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2월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 등지에서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했으며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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