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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동아대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 권홍사·손연호·최영주 회장,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억 원씩 3억 기부

  • 입력 2018.12.13 12:16
  • 수정 2018.12.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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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수한 기자=재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아대 동문들이 연말을 앞두고 거액의 발전기금을 잇따라 내놓았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최영주 ㈜팬코 회장이 동아대 개교 100주년 대비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기금으로 나란히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쾌척했다고 13일 밝혔다.

권 회장과 손 회장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동아대학교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날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석정 총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제정부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법제처장), 안병정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 최정희 재경동문회 수석부회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동아대는 최근 여러 건의 대형 정부 사업에 선정돼 폭넓은 사업을 펼치게 됐고 지난 3월부터 본격 시작한 ‘동아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도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순항하고 있다”며 “20만 동문의 힘을 체감하며 동문들의 단합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반드시 화려한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재경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권 회장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문들이 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둬 오늘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많은 동문이 힘든 시기를 직접 겪은 만큼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2년 동아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권 회장은 2006년 러시아 국립극동교통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 ㈜반도건설을 설립해 CEO로 두각을 드러낸 권 회장은 1988부터 2007년까지 제13~18대 상공회의소 의원 및 상임위원을 역임했고, 1997부터 2000년까지 대한건설협회 부산시 시회장, 제23~24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국경영자대상(2002)’과 ‘건설협력증진대상 건설교통부장관 표창(2007)’,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2010) 등을 수상키도 했다.

동아대 71학번으로 공업경영학을 전공한 손 회장은 글로벌 보일러 기업으로 도약한 ㈜경동나비엔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1978년 설립된 ㈜경동나비엔은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에도 진출해 활발한 해외 수출 활동을 통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2017년 업계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손 회장은 친환경 제품과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을 통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 한국자원경제학회가 수여하는 ‘에너지산업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영주 회장은 지난 1963년 경제학과에 입학해 2012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75년 삼원섬유를 창립한 이래 1984년 현재의 (주)팬코를 설립, 의류 제조 및 수출전문기업으로서 국내외 섬유산업의 길을 개척해왔다. 200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친선협회(KOVIFA) 회장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친 최 회장은 지난해 니트 단일품목으로 2억 달러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150여 개 국내 협력사로부터 260억 원 상당의 작물을 구매해 국산 원자재 사용을 확대한 공로로 지난달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동아 미래인재 양성’과 ‘서부산권 지식허브 조성’, 교양교육관이자 동아대 최초의 동문관이 될 ‘미래교육관 건립’ 등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엔 동아대 동문들과 교직원 등 후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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