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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영주 기자

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4년전에도 무방비 노출

  • 입력 2018.12.17 16:40
  • 수정 2018.1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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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1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부산대학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하려한 20대 A씨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강간 등 상해·치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 30분쯤 A씨가 술에 취해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자기숙사인 자유관에 들어가 한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성폭행을 시도하였다.

이에 피해자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A씨는 재학생이 기숙사에 출입할 때를 노렸다가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013년에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한 남학생이 여자 기숙사를 침입해 취침 중이던 여학생을 때린 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부산대는 최첨단 보안 시설을 여성 전용 기숙사에 설치했으나 또다시 성범죄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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